FTA 이후 우유 자급률 급락: 위기의 시작국내 낙농업계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에서 수입되는 우유의 관세가 완전히 철폐되면서, 그동안 힘겹게 버텨온 국내 낙농가들이 벼랑 끝에 몰리고 있습니다. 특히,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우유 자급률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낙농산업의 붕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2010년 65.4%였던 우유 자급률은 2024년 49.9%로 50% 선이 무너졌습니다. 이는 FTA 발효에 따른 관세 인하로 외국산 우유가 국내 시장을 잠식한 결과입니다. 치즈와 분유 자급률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하며, 낙농산업 전반에 걸쳐 심각한 위기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FTA가 남긴 상처: 관세 인하와 시장 잠식한미 FTA와 한-EU FT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