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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매출에도 통장 잔고는 마이너스? 고깃집 사장님, 소자본 창업의 덫에 걸리다

1억 매출, 씁쓸한 현실지난해 무한리필 프랜차이즈 고깃집을 운영했던 이병욱(가명·39)씨는 본사로부터 세 차례 결산보고서를 받았다. 이씨는 "월 매출 1억원을 찍어도 통장 잔고는 마이너스였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높은 매출에도 불구하고 적자를 면치 못하는 현실은 소자본 창업 시장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준다. 결산보고서의 함정이씨가 받은 결산보고서에는 본사가 계산한 점포의 매출과 지출, 수익 내역이 상세히 적혀 있었다. 1억250여만원의 월 매출을 기록했지만, 본사 대출금 상환과 블로그체험단 비용 등이 더해지면서 점포의 실제 수익은 크게 줄어들었다. 수익률 24.6%라는 겉보기와 달리, 이씨는 1억 매출에도 돈을 벌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고정 지출의 늪고정 지출은 사업 운영에 있어 큰 부..

이슈 2025.10.08

16년 전통 카페의 폐업, 지방 맛집 줄폐업… 외식업계 위기의 근본 원인과 생존 전략

광주 외식업계, 위기의 그림자광주 동구 충장로 일대에 공실률이 증가하면서 임대 가게들이 늘고 있다. 광주 지역 외식업계가 장기화된 내수 부진과 임대료 상승, 원자재 가격 급등이라는 삼중고에 시달리며 흔들리고 있다. 16년 카페의 폐업, 씁쓸한 현실광주 동구 동명동 카페거리의 중심에 자리 잡아온 ‘F 카페’는 지난달 15일, 16년 만에 문을 닫았다. 2009년 개업 이후 ‘동리단길’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수많은 카페와 식당이 들어서고 사라지는 사이에도 버텨온 곳이었다. 지역민과 젊은 층 사이에서는 약속 장소로 통할 정도로 상징성이 큰 공간이었지만, 결국 시장의 불황과 임대료 상승이라는 장벽을 넘지 못했다.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맛집들1984년부터 광주를 대표하는 한정식 전문점으로 꼽..

이슈 202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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