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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매출에도 통장 잔고는 마이너스? 고깃집 사장님, 소자본 창업의 덫에 걸리다

뉴원101 2025. 10. 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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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매출, 씁쓸한 현실

지난해 무한리필 프랜차이즈 고깃집을 운영했던 이병욱(가명·39)씨는 본사로부터 세 차례 결산보고서를 받았다. 이씨는 "월 매출 1억원을 찍어도 통장 잔고는 마이너스였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높은 매출에도 불구하고 적자를 면치 못하는 현실은 소자본 창업 시장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준다.

 

 

 

 

결산보고서의 함정

이씨가 받은 결산보고서에는 본사가 계산한 점포의 매출과 지출, 수익 내역이 상세히 적혀 있었다. 1억250여만원의 월 매출을 기록했지만, 본사 대출금 상환과 블로그체험단 비용 등이 더해지면서 점포의 실제 수익은 크게 줄어들었다. 수익률 24.6%라는 겉보기와 달리, 이씨는 1억 매출에도 돈을 벌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고정 지출의 늪

고정 지출은 사업 운영에 있어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씨는 1000만원이 넘는 인테리어 대출금까지 갚아야 했다. 매달 1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려도 통장에 남는 돈이 없었고, 적자 폭은 점점 커졌다이는 소자본 창업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프랜차이즈 본사의 덫

프랜차이즈 본사는 대출 받은 점주들을 대상으로 추가납입금을 요구했다. 이는 고기 발주 비용에 일정 금액을 더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예를 들어, 15㎏ 삼겹살 한 상자를 주문하면 6만원이 추가로 계산되는 식이었다. 점주가 본사로부터 고기를 발주하지 않고 따로 조달할 경우 위약금 5000만원을 지급해야 했다.

 

 

 

 

추가 납입금의 강제성

본사는 점주가 원리금 부족분을 고기 발주 때 추가 납입하는 조건으로 대출 상품을 만들었다고 해명했다. 고기 발주는 고정지출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추가 납입은 사실상 강제 조항이나 다름없었다. 이는 프랜차이즈 본사의 수익 구조와 점주들의 어려움을 동시에 보여준다.

 

 

 

 

소자본 창업의 현실

이 사례는 소자본 창업의 현실을 여실히 드러낸다. 높은 매출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대출금, 고정 지출, 본사의 추가 요구 등으로 인해 점주들은 어려움을 겪는다. 이씨는 결국 사업을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는 소자본 창업 시장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시사한다.

 

 

 

 

핵심만 콕!

1억 매출에도 적자를 면치 못한 고깃집 사장님의 사례를 통해, 소자본 창업의 덫과 프랜차이즈 본사의 불공정 행태를 고발합니다. 과도한 대출, 고정 지출, 추가 납입금 요구 등, 성공적인 창업 뒤에 숨겨진 어두운 현실을 파헤칩니다.

 

 

 

 

궁금증 해결!

Q.이씨는 왜 1억 매출에도 돈을 벌지 못했나요?

A.높은 인테리어 대출금, 블로그체험단 비용, 그리고 본사 대출금 상환 등 고정 지출이 과도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본사의 추가 납입금 요구도 수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Q.프랜차이즈 본사의 추가 납입금은 무엇인가요?

A.고기 발주 비용에 추가로 일정 금액을 더하는 방식입니다. 점주가 본사로부터 고기를 구매하지 않을 경우, 막대한 위약금을 물어야 하는 조항도 있었습니다.

 

Q.소자본 창업, 어떻게 성공할 수 있을까요?

A.철저한 시장 조사, 꼼꼼한 사업 계획, 과도한 대출 지양, 본사와의 계약 조건 검토 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또한, 투명한 운영과 공정한 거래를 추구하는 프랜차이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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