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원님의 블로그

9년 앙숙, 화해의 테이블에 앉다한때 ‘×신’ 욕설까지 주고받던 앙숙 관계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9년 만에 화해의 테이블에 마주 앉았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절친의 사위가 안철수 의원과 인연을 맺으면서 관계 개선을 시도했고, 현재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개인적 화해를 넘어 정치적 연대로 발전할 가능성을 시사하며, 정치권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지 주목됩니다. 악연의 시작, 2016년 서울 노원병 총선두 사람의 악연은 2016년 서울 노원병 총선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안철수 의원이 52.3%의 득표율로 이준석 후보(31.3%)를 크게 앞서며 당선되었고, 이후 2018년 바른미래당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노원병 재..

혐오의 그림자가 드리운 대림동최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극우 세력이 중국 출신 이주민 추방을 요구하며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중국인 추방”, “조선족 몰아내자”와 같은 혐오적인 구호를 외치며, 윤석열 대통령 복권을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극우 세력의 등장은 대림동에 거주하는 중국 동포 및 이주민들에게 깊은 무력감을 안겨주었습니다. 20년 이상 건설 현장에서 일해 온 이아무개 씨는 “많은 한국인이 미국 같은 나라에서 온 이들은 우러러보면서, 저희 같은 사람들에겐 ‘가난한 나라에서 왔다’는 이유로 여전히 험한 말을 한다”고 토로하며, 차별에 대한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극우 단체들은 대림역 인근에 모여 대형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윤 어게인”, “시진핑 아웃”, “부정선거 척결” 등의 구호를 외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