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냉장고, 낡은 주방, 그리고 새로운 시작에 대한 갈망낡고 칙칙한 냉장고를 볼 때마다 한숨부터 나왔습니다. 좁은 수납공간, 성에가 잔뜩 낀 냉동실, 전력 소비는 또 얼마나 될까... 주방은 요리의 즐거움을 느끼기 전에 지쳐버리는 공간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하이얼 아쿠아 글램글라스 HRP257MDWL 라벤더 모델을 접하게 되었고, 마치 오래된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제 주방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어올 수 있을 거란 기대감에 설렜습니다. 첫 만남, 눈부신 라벤더의 유혹과 스마트함의 조우택배 상자를 열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바로 라벤더 색상의 글램글라스 디자인이었습니다. 은은하게 빛나는 보랏빛은 마치 주방에 예술 작품을 들여놓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기존 냉장고에서는 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