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고용허가제 21년의 현실21년간 시행된 외국인 고용허가제, 그 이면에는 30만 명의 E-9 비자 외국인 근로자들이 존재합니다. 이들은 한국에서 일하며 가족을 부양하지만, 열악한 환경과 고용 불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최근 전남 나주에서 발생한 스리랑카 노동자 지게차 학대 사건은 이러한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본 기사에서는 E-9 비자 외국인 근로자들의 고용 실태를 심층적으로 파헤치고, 그들이 겪는 어려움과 고통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고용 절벽: 해고, 임금 체불, 그리고 '유령'경기도 용인에서 해고된 인도네시아 청년 로우의 사례는 E-9 비자 외국인 근로자들이 겪는 고용 불안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월급을 받지 못한 채 해고당하고, 사업장 변경의 어려움, 부당한 대우 등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