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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조 원 소비쿠폰, 농촌 주민에겐 '그림의 떡'…사용처 부족 문제 심각

뉴원101 2025. 7. 3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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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 기대와 현실의 간극

침체된 경기를 회복하고 민생을 안정화하겠다는 취지로 정부가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정작 상당수 농촌주민에게는 무용지물일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폭발적인 신청, 그러나…

정부가 ‘2025년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추진 중인 소비쿠폰이 국민적 관심을 받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 신청 접수를 시작한 지 일주일 만(27일 기준)에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을 완료했고 약 7조1200억원이 지급됐다.

 

 

 

 

농촌 주민들의 씁쓸한 현실

하지만 여러 사용처를 저울질하며 행복한 고민에 빠진 도시민들과 달리 상당수 농촌주민들은 지역에 소비쿠폰을 사용할 곳이 없어 상대적 박탈감만 느끼고 있다.

 

 

 

 

농협 하나로마트, 사용 제한의 그림자

상권이 열악한 농촌에선 농협 하나로마트가 생필품을 구입할 유일한 유통망인 경우가 많은데 행안부가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과 마찬가지로 소비쿠폰 사용처를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종 사업장으로 제한한 탓이다.

 

 

 

 

대안 없는 정부, 답답한 현실

국회는 소비쿠폰 예산이 포함된 2차 추경안을 심사하면서 ‘상권 인프라가 열악한 읍·면 지역에는 생산자 단체가 운영하는 매장에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부대의견을 달았지만, 행안부는 '“검토 중”이라는 답변만 되풀이할 뿐 실질적 대안은 내놓지 못하는 상태다.

 

 

 

 

신안 섬 주민들의 고통

신안의 낙도(작은 섬) 주민들 사정은 더 심각하다하나로마트는 물론 작은 마트나 편의점도 없어 일부 섬 주민들은 소비쿠폰을 쓰려면 4시간가량 여객선을 타고 본섬까지 나가야 한다.

 

 

 

 

소비쿠폰, 소멸의 위기

적지 않은 소비쿠폰이 쓰이지 못하고 소멸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배경이다이번 소비쿠폰은 올 11월30일까지 쓰지 않으면 사라진다.

 

 

 

 

소비쿠폰, 농촌에선 무용지물?

정부의 소비쿠폰 정책이 농촌 지역, 특히 섬 지역 주민들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용처 부족으로 인해, 쿠폰을 사용하기 위해 장시간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과 소멸될 위기에 놓인 쿠폰 문제 등, 정책의 허점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소비쿠폰은 어디에서 사용할 수 있나요?

A.소비쿠폰은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종 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농촌 지역의 경우, 농협 하나로마트 사용이 제한되어 사용처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Q.농촌 지역 주민들은 왜 소비쿠폰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나요?

A.농촌 지역은 상권이 열악하여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습니다. 특히 농협 하나로마트 사용이 제한되면서, 생필품 구매조차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Q.정부는 이 문제에 대해 어떤 해결책을 제시했나요?

A.정부는 ‘검토 중’이라는 답변만 반복할 뿐, 실질적인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회는 읍·면 지역에서 생산자 단체가 운영하는 매장에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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