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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간 '짱구 엄마'로 함께 울고 웃었던 강희선 성우, 암투병 끝에 하차…'목소리의 감동'은 영원히

뉴원101 2025. 8. 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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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짱구 엄마 봉미선, 그리고 강희선 성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 말려'에서 짱구 엄마 봉미선 목소리로 26년간 사랑받아 온 강희선 성우가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했다. 4일 투니버스에 따르면 '짱구는 못 말려'에서 강희선 성우가 연기한 짱구 엄마와 맹구 역할을 각각 소연(안소연), 정유정 성우가 맡게 됐다. 강희선 성우는 1979년부터 성우로 활동하며 수많은 작품에 참여했다. 그는 '짱구는 못 말려' 속 봉미선을 비롯해 외화 '에린 브로코비치'의 에린 브로코비치(줄리아 로버츠 분), '원초적 본능'의 캐서린 트라멜(샤론 스톤) 목소리를 맡았다. 지하철 안내방송 목소리로도 유명하다.

 

 

 

 

건강 악화와 하차 결정, 그리고 팬들의 아쉬움

투니버스는 교체 배경을 강 성우의 개인적인 사정이라고 언급했지만, 방송 관계자 등에 따르면 건강상 이유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1년 대장암 진단을 받은 강 성우는 암이 간으로 전이되면서 수십 차례 항암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강희선 성우의 하차 소식에 많은 팬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오랫동안 짱구 엄마의 목소리로 친근함을 안겨주었던 강 성우의 부재는 '짱구는 못 말려'에 대한 애정과 함께 깊은 여운을 남길 것이다.

 

 

 

 

암 투병 중에도 놓지 않았던 연기 열정

지난해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강 성우는 항암 치료와 수술 중에도 목소리 연기를 놓지 않았던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당시 강 성우는 "대장에 암이 생긴 뒤 17군데 전이돼 항암을 47번을 받았다"며 "그 이후로 '오늘이 항상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산다"고 밝혔다. 그는 아픈 와중에도 짱구 엄마 목소리 연기를 계속했다면서 "퇴원하면 그 주에 목소리가 안 나온다. 그 다음 주는 나와서 그때 가서 녹음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수술하고 나서는 'PD님 도저히 짱구 엄마 못하겠다. 성우 바꿔달라'고 했는데, 편성을 뒤로 미루겠다고 해주셨다"며 "그렇게 나오시니 거절을 못 했다. 그래서 두 달 있다가 가서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극장판을 4시간 녹음하고 와서 나흘을 못 일어났다"면서도 "만약 내가 이렇게 아픈데 짱구마저 없었으면 뭐로 버틸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다"며 '짱구는 못 말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강희선 성우, '짱구는 못 말려'에 대한 깊은 애정

그러면서 "저는 성우지만 저는 성우를 되게 사랑한다"며 "내 직업을 너무 사랑해서 가능했고, 내가 짱구 엄마를 사랑해서 가능했다"라고 덧붙였다. 강 성우는 2005년 KBS 성우연기대상, 2018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그는 26년간 '짱구는 못 말려'의 짱구 엄마 봉미선 역할을 맡아왔다. 이 작품은 단순히 애니메이션을 넘어, 강희선 성우에게는 삶의 일부이자, 팬들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웃음을 선사하는 존재였다.

 

 

 

 

새로운 짱구 엄마, 그리고 앞으로의 '짱구는 못 말려'

강희선 성우의 뒤를 이어 짱구 엄마 봉미선 역을 맡게 된 소연(안소연) 성우와 맹구 역의 정유정 성우에게 많은 기대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새로운 성우들이 만들어갈 '짱구는 못 말려'는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다. 강희선 성우가 보여준 26년간의 헌신과 사랑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며, 새로운 짱구 엄마의 목소리는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강희선 성우, 26년 짱구 엄마와의 작별, 영원히 기억될 목소리

강희선 성우의 '짱구는 못 말려' 하차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아쉬움을 남겼지만, 그녀가 26년간 보여준 열정과 사랑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암 투병 중에도 연기를 놓지 않았던 강희선 성우의 굳건한 의지와 '짱구는 못 말려'에 대한 깊은 애정은 우리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새로운 짱구 엄마를 응원하며, 강희선 성우의 건강을 기원한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강희선 성우가 짱구 엄마 역할을 얼마나 오랫동안 했나요?

A.강희선 성우는 26년 동안 짱구 엄마 봉미선 역할을 맡았습니다.

 

Q.강희선 성우가 하차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2021년 대장암 진단을 받고 암이 간으로 전이되어 투병 중입니다.

 

Q.앞으로 짱구 엄마 역할은 누가 맡게 되나요?

A.소연(안소연) 성우가 짱구 엄마 역할을, 정유정 성우가 맹구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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