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건희 회장 별세 이후, 삼성가의 선택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4주기를 맞아 지난해 4월 25일 경기도 수원시 이목동 가족 선영에서 비공개 추도식이 엄수된 가운데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선영을 둘러보고 있다.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이 별세하면서 삼성 일가에 상속된 단독주택이 최근 228억원에 매각됐다.
이태원 자택 매각, 자세한 내용
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과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 등 4명은 지난달 13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있는 단독주택에 대한 매도계약을 체결했다. 중개 거래를 통해 매매가 이뤄졌으며 중개사 소재지는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였다. 소유권 이전은 아직 완료되지 않았으며 매수자는 한 사업가로 알려졌다.
이태원 자택의 가치와 특징
해당 주택은 대지면적 1073.1㎡(약 325평), 연면적 496.92㎡(약 150평),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이태원 언덕길 '삼성가족타운' 인근에 있다. 이 주택은 이건희 회장이 2010년 9월 범삼성가 계열사였던 새한미디어로부터 약 82억원에 매입했다. 2020년 별세 후 유족 4인이 상속받았다.
상속과 매각 과정
상속 비율은 홍라희 명예관장이 9분의 3, 이재용 회장·이부진 사장·이서현 사장이 각각 9분의 2다. 이들은 올해 초부터 해당 주택의 매각을 추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거래가는 매입가 대비 약 145억원 높은 금액으로, 3.3㎡당 약 7000만원 수준이다.
매각의 배경: 상속세
삼성 일가는 2020년 이건희 회장 별세 후 약 12조원에 이르는 상속세 부과받았다. 이후 6년에 걸쳐 분할 납부 중이며 2026년 4월까지 모두 납부해야 한다. 업계는 이번 매각이 그 재원 확보를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앞서 삼성전자 등 보유 주식을 일부 매각하거나 주식담보 대출을 통해 상속세 납부 자금을 마련해 왔었다.
과거 사례와 향후 전망
삼성 일가는 2023년에도 이태원 일대의 또 다른 단독주택을 처분한 바 있다. 당시에도 고인 별세 약 2년 뒤 매도 계약을 체결하고 이듬해 소유권 이전을 마쳤다.
핵심 정리
고 이건희 회장 별세 후, 삼성 일가가 상속세 납부를 위해 이태원 자택을 228억원에 매각했습니다. 이는 막대한 상속세 부담을 덜기 위한 일환으로, 과거에도 유사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번 매각은 삼성가의 재산 관리와 상속세 납부에 대한 중요한 결정으로, 앞으로의 행보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왜 이태원 자택을 매각했나요?
A.상속세 납부를 위한 자금 마련이 주요 원인으로 보입니다. 고 이건희 회장 별세 후 막대한 상속세가 부과되었고, 이를 분할 납부하기 위해 자산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Q.매각 대금은 어떻게 사용될 예정인가요?
A.매각 대금은 상속세 납부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 일가는 2026년 4월까지 상속세를 모두 납부해야 하며, 이를 위해 다양한 자산 매각 및 자금 조달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Q.삼성가의 향후 재산 관리 계획은?
A.이번 매각을 통해 삼성가는 상속세 부담을 줄이고, 재산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도 상속세 납부를 위한 추가적인 자산 매각 가능성이 있으며, 이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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