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의원, 특검 조사에서 입장 변경
윤상현 의원이 그동안 김영선 전 의원 공천 관련 '대통령의 전화를 받은 적 없다'고 해명해 왔습니다. 특검 조사에서 기존 본인의 입장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장제원 전 의원 언급과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통화
윤상현 의원은 장제원 당시 당선인 비서실장이 2022년 5월 9일 하루 이틀 전, 전화가 와 '당선인의 뜻'이라며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부탁했다고 진술했습니다. 5월 9일은 대통령 취임식 당일이기도 하죠. 명태균 씨와 윤 전 대통령이 직접 통화를 나눈 날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직접적인 언급
이 통화에서 윤 전 대통령이 창원·의창 지역구를 언급하며 '장제원한테 이야기 들었냐'는 취지로 말했다는 겁니다.
공천 발표와 윤상현 의원의 입장
그리고 다음날인 5월 10일, 김영선 전 의원의 전략공천이 확정됐습니다. 윤상현 의원은 당선인의 직접적 지시를 받아 정당한 공천을 방해했다는 업무방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윤상현 의원의 진술 분석
윤상현 의원의 진술을 하나씩 따져보면 일단 구체적인 내용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아닌 장제원 전 의원으로부터 전달받았다는 것이고요. 이후 윤 전 대통령이 전화했지만, 공천을 본격적으로 논의한 게 아니라, 장제원 얘기는 들었다는 정도의 말만 들었다는 주장입니다.
휴대전화 교체와 특검 수사
윤 의원이 돌연 휴대전화를 바꾼 시점은 지난해 12월입니다. 명태균 씨가 검찰에 휴대전화 3대와 USB 1대를 제출하면서 공천개입 의혹 수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던 시기입니다.
핵심 내용 요약
윤상현 의원의 진술 번복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을 드러냅니다. 장제원 전 의원,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연관성, 그리고 휴대전화 교체 등 일련의 사건들이 특검 수사의 중요한 단서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윤상현 의원이 입장을 바꾼 이유는 무엇인가요?
A.특검 조사를 통해 드러난 증거들과 혐의를 부인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Q.장제원 전 의원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A.윤상현 의원은 장제원 전 의원으로부터 공천 관련 지시를 전달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이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부인하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Q.특검은 어떤 증거를 확보했나요?
A.특검은 윤상현 의원의 진술,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통화 녹취, 휴대전화 분석 등을 통해 공천 개입 의혹을 입증하려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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