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개, 농촌을 위협하는 그림자
야생화된 유기견과 유실견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충남 서산에서는 70대 여성이 들개에게 공격받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농축산물 피해 또한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자체들은 포획단을 운영하며 대처하고 있지만,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지고 있어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공포의 무리: 들개의 위협
들개는 무리를 지어 다니며 더욱 위협적인 존재가 됩니다. 한 주민은 “3∼4마리가 무리 지어 다니니 상당히 무섭죠.”라고 말하며, 마당에서 키우던 강아지가 들개에게 물려 죽은 안타까운 사례를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들개의 위협은 가축뿐만 아니라 고령자들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증가하는 피해: 농축산물의 고통
농축산물 피해 또한 심각한 수준입니다. 충남도에 따르면, 도내 들개로 인한 농작물 및 가축 피해 건수는 2023년 978건에서 2024년 1087건으로 증가했으며, 올해 5월 기준 이미 전년도 수치를 넘어섰습니다. 이러한 피해는 농가의 경제적 손실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농촌 사회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지자체의 노력과 한계
태안군을 비롯한 여러 지자체에서는 들개전문포획단을 운영하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태안군의 경우, 2023년 염소 20여 마리, 닭 100여 마리 피해를 포함해 연평균 20여 건의 들개 사고가 발생하여, 지난해부터 들개전문포획단을 운영, 201마리의 들개를 포획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들개의 번식력과 야생성은 더욱 강해져 주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근본적인 해결책: 관리 인프라 확충
전문가들은 동물보호센터 확충 등 유기·유실견 관리 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 구조·보호된 유기·유실견은 7만 7304마리이며, 이 중 충남이 7554마리로 높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하지만 충남의 동물보호센터는 전국 대비 매우 부족한 실정입니다.
미래를 위한 제언
오인환 충남도의회 의원은 “들개 피해는 단순한 동물 관리 차원이 아니라 도민의 안전과 생태 보전, 생활 환경과 직결된 문제”라며, 동물보호센터 인프라 확충을 통해 유기견이 들개로 변하는 것을 막는 사전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동물을 보호하는 차원을 넘어, 지역 사회의 안전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과제입니다.
들개 문제,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습니다!
유기견의 야생화로 인한 들개 피해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농축산물 피해, 인명 위협 등 그 심각성이 더해지고 있으며, 지자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동물보호센터 확충 등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통해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들개 문제는 왜 심각해지고 있나요?
A.유기견과 유실견이 야생화되면서 번식력이 강해지고, 무리를 지어 다니며 농축산물과 인명에 위협을 가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자체의 포획 노력에도 불구하고 개체 수가 줄지 않아 문제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Q.들개 피해를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무엇인가요?
A.가장 중요한 것은 동물보호센터를 확충하여 유기견을 보호하고, 유기견이 들개로 변하는 것을 막는 것입니다. 또한, 들개 포획 및 중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주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교육도 필요합니다.
Q.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A.반려동물을 끝까지 책임지고, 유기견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들개를 발견했을 경우, 안전하게 대처하고 지자체에 신고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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