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가슴살은 필수? 통념을 깨는 비건 보디빌더의 등장
지방 하나 보이지 않는 우락부락한 근육. 이를 위해서는 ‘철저한 식단’과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는 게 보통의 상식이다. 그중에서도 ‘닭가슴살’은 근육을 키우는 데 있어 ‘필수 요소’처럼 여겨지고 있다. 효과적으로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기 때문. 하지만 이같은 통념에 전면 반박하고 나선 사람이 있다. 바로 국내 유일 ‘비건 보디빌더’이자 국가 공인 건강운동관리사로 일하는 이도경 비타짐 대표.

5년간의 채식, 그의 몸이 증명하는 놀라운 변화
실제 그의 몸이 증명한다. 닭가슴살을 포함한 모든 ‘육류·어류’를 섭취하지 않은 기간만 5년. 곡류와 채소, 과일이 그의 모든 식단을 구성하고 있다. ‘동물권’을 위해 육류를 피한 것은 아니다. 5년 전, 건강관리 관련 석사 학위를 준비하던 그는 당뇨를 앓는 아버지를 위해 채식을 공부했고, 또 여기에 동참했다. 놀라운 점은 이후 5년간, 이 대표의 근육은 더 성장했고, 건강은 호전됐다는 것. 최근에는 보디빌딩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건강한 식단, 지속 가능한 운동의 중요성
그렇다고 해서 고객(회원)들에게 ‘채식’을 강요하지는 않는다. 그가 1순위로 꼽는 것은 지속할 수 있는 ‘건강한 식단’과 운동을 통해 질병을 관리하고,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것.

단백질 과다 섭취의 위험성, 채식으로도 충분하다
이 대표는 “체중당 0.66g의 단백질만 섭취해도 충분한 데도, 고기를 통해 과도한 단백질을 섭취해 오히려 몸에 무리를 주는 경우가 많다”며 “통곡물 등 탄수화물 위주 식단을 통해서도 충분한 섭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디빌더의 수명이 짧은 것을 보면 알 수 있듯, 단백질을 과다 섭취하는 게 건강에 더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육류 섭취의 그늘: 독소 발생과 건강 문제
아울러 동물성 식품 위주의 식단 구성 자체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육류는 가공·조리 과정을 거치며 헤테로사이클릭아민, 콜레스테롤 등 독소 발생을 피할 수 없는데, 필수 식단인 것처럼 오해하는 부분이 있다”며 “가공·조리 과정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자연 식단을 구성하는 것만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간의 생존과 식습관: 유인원의 사례
그는 인간의 생존을 위해 동물성 식단이 반드시 필요한 게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인간과 유전적으로 99% 유사한 유인원의 경우 칼로리 섭취의 95% 이상을 자연 상태의 과일로 해결한다”며 “인간도 생물학적으로 그렇게 생존할 수 있지만, 기호에 따라 다양한 식습관이 형성되며 (고기를 반드시 먹어야 한다는) 오해가 쌓인 것”이라고 말했다.

채식 시작 계기와 건강 변화
이 대표도 처음부터 ‘채식’을 택한 것은 아니다. 5년 전, 한국체육대학교를 졸업하고 건강운동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이 대표는 대학원에 진학해 관련 공부를 지속했다. 처음에는 15년째 당뇨를 앓던 아버지의 치료가 궁극적인 목표였다. 이 과정에서 그는 채소·과일 중심의 자연 식단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탄수화물 섭취의 중요성, 다이어트의 새로운 패러다임
최근 관련 업계에서는 탄수화물을 극단적으로 줄이고, 동물 단백질과 지방 섭취를 늘리는 방식의 식단 권고가 늘고 있다.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이 대표는 이같은 유행에 정면으로 반박한다. 올바른 영양분 비율 섭취에서 탄수화물이 주된 비중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의 중요성
이어 “무조건 다이어트를 1순위로 여기고 트레이닝 센터를 찾는다고 해도, 결국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원칙은 변하지 않는다”며 “개인이 가진 질병과 몸 상태에 맞는 식단과 운동으로 체중을 감량하면서도, 건강한 체질을 유지하도록 하는 종합적인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일 섭취 팁, 채식의 문턱을 낮추다
일반인들이 쉽게 채식 비중을 늘릴 수 있는 팁(Tip)으로 꼽은 건 ‘과일’. 녹색 채소 등에 비해 섭취가 간편하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과일의 경우 ‘당’이 포함돼 있다는 이유로 꺼리는 경우도 있지만, 결국 근육을 키우려면 수분과 당분이 필수적”이라며 “점심 전까지 과일로 배를 든든하게 채워보면, 하루 식생활 자체가 달라지는 걸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건 보디빌더의 고군분투와 가치관
동물성 식단이 필수라고 여겨지는 보디빌딩 업계에서 ‘비건 보디빌더’의 입지는 크지 않다. 국내에서도 이 대표가 유일무이한 ‘비건’으로 여겨진다. 이에 각종 반발과 견제도 끊이지 않는다. 하지만 그는 주변 사람들에게 ‘비건’이나 채식을 강요하지 않는다. 건강 관리를 받는 회원들의 식습관 또한 존중하려 노력한다.
닭가슴살 없이도 가능한 근육질 몸매, 비건 보디빌더 이도경의 건강 비법
비건 보디빌더 이도경 대표는 닭가슴살 없이도 완벽한 근육질 몸매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5년간의 채식을 통해 건강과 근육 성장을 동시에 이룬 그의 비결은 지속 가능한 건강한 식단과 운동입니다. 과도한 단백질 섭취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탄수화물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도경 대표의 이야기는 건강한 삶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합니다.
궁금증 해결! 비건 보디빌더 이도경 대표에게 물어보세요!
Q.채식만으로 근육을 키우는 것이 정말 가능한가요?
A.네, 이도경 대표의 사례처럼 채식만으로도 충분히 근육을 키울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꾸준한 운동입니다.
Q.단백질 섭취는 얼마나 해야 하나요?
A.이도경 대표는 체중당 0.66g의 단백질 섭취를 권장합니다. 과도한 단백질 섭취는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Q.채식 식단을 시작하려면 무엇부터 해야 할까요?
A.과일 섭취를 늘리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점심 전까지 과일로 배를 채우면 식생활 변화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문가와 상담하여 자신에게 맞는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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