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야생동물 2

영원한 안식, '한청'의 20년: 백두산 호랑이의 숭고한 삶과 잊을 수 없는 유산

국내 최고령 백두산 호랑이, '한청'의 별세국내 최고령 백두산 호랑이 '한청'이 20세의 나이로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백두산호랑이 '한청'의 별세 소식을 6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한청'은 2005년 서울대공원에서 태어나 2017년 국립백두대간수목원으로 이송된 암컷 호랑이로, 지난 8년간 호랑이숲에서 생활하며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녀의 삶은 멸종위기종 보호와 동물 복지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호랑이숲에서의 8년: '한청'의 삶과 건강백두산호랑이 '한청'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호랑이숲에서 8년간 생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온순한 성격과 안정적인 행동으로 수목원 개..

이슈 2025.11.07

국회의원·시장 기다리다… 황새, 1시간 40분 새장 갇힘 끝에 폐사… 우리에게 남긴 숙제

자연 방사 행사, 엇갈린 기대와 안타까운 결말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인 황새의 자연 방사 행사에서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5일, 경남 김해시 화포천습지과학관 개관식에서 진행된 황새 방사 행사 중, 한 마리의 황새가 탈진으로 폐사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사고를 넘어, 우리 사회가 야생동물 보호에 대해 얼마나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건의 전말: 1시간 40분, 좁은 새장 속의 고통사건의 배경에는 방사 행사의 지연이 있었습니다. 시장, 국회의원 등 주요 내빈들의 연설이 길어지면서, 황새들은 1시간 40분 동안 30~40cm 크기의 좁은 새장 안에 갇혀 있어야 했습니다. 당시 바깥 기온은 22도 안팎이었지만, 갇힌 공간의 특성..

이슈 2025.10.1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