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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 2

5만 명의 '탈출': 위태로운 아이들, 턱없이 부족한 쉼터, 그리고 절실한 도움의 손길

가정 밖 청소년, 절망 속에서 희망을 찾다가정 폭력과 학대의 고통에서 벗어나 집을 나온 청소년들이 있습니다. 그 숫자는 최소 5만 6천여 명으로 추산되지만, 이들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쉼터는 턱없이 부족한 현실입니다. 이들은 가정 폭력, 가족 해체 등 피할 수 없는 이유로 집을 나와 거리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쉼터 유목민의 고단한 삶: 쉼터를 찾아 헤매는 아이들가정 밖 청소년들은 처음에는 친구 집이나 스터디 카페 등에서 지내다가, 청소년 복지시설인 쉼터를 찾습니다. 일시 쉼터부터 단기, 중장기 쉼터까지 전국에 137곳이 있지만, 쉼터마다 포화 상태입니다. 정해진 이용 기간이 끝나면, 아이들은 또 다른 쉼터를 찾아 떠도는 '쉼터 유목민'이 됩니다. 쉼터는 의식주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심리 상담, ..

이슈 2025.10.09

무더위 쉼터, 늘었지만 '그림의 떡'?…눈치 보며 발길 돌리는 어르신들

무더위, 쉼터는 늘었지만...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예고되면서 어르신들을 위한 무더위 쉼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쉼터가 늘어나는 만큼, 어르신들이 실제로 쉼터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쉼터가 증가했지만, 실질적인 이용은 제한적인 경우가 많아, 어르신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문턱 높은 쉼터, 경로당의 현실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곳 중 상당수가 경로당입니다. 경로당은 어르신들에게 친숙한 공간이지만, 회원제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외부인의 출입이 쉽지 않습니다. 연회비를 내고 경로당을 이용하는 회원들은 외부인의 출입을 꺼리는 경향이 있으며, 이로 인해 쉼터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덥고 힘들어도 '..

이슈 2025.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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