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농민 2

가뭄 끝? 강릉에 내린 단비, 시민들의 간절한 바람과 희망

마른 대지를 적시는 반가운 비끝이 보이지 않는 가뭄으로 고통받던 강원도 강릉에 단비가 내렸습니다. 며칠 전과 확연히 달라진 오봉저수지의 모습에 시민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턱없이 부족한 양이지만, 오랜 가뭄에 지친 시민들에게는 희망을 안겨주는 소식이었습니다. 오봉저수지로 달려온 시민들은 모처럼 내린 비에 안도하며, 비가 더 오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2주를 버틸 수 있을까? 농민들의 기대와 걱정마른 땅을 적시는 비를 보며 농민들은 물길을 만들며 바쁜 손길을 움직였습니다. 이승근 씨는 ‘이 정도 물이면 2주 정도는 버텨요’라며 잠시나마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턱없이 부족한 강수량에 농민들은 여전히 물 부족에 대한 걱정을 놓지 못했습니다. 가뭄은 농작물 생육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

이슈 2025.09.14

대파 가격 폭락, 풍년 농사에도 농민들 '눈물'… 지금 상황과 해결 방안은?

풍년의 역설: 대파 가격 폭락 사태의 시작올해 대파 농사가 풍년이라는 기쁜 소식이 들려왔지만, 농민들의 얼굴에는 웃음꽃 대신 깊은 시름이 드리워졌습니다. 대파 280kg을 출하하고 손에 쥔 돈이 고작 13,350원이라는 현실은 농민들의 고된 노고를 무색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는 1kg당 50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대파 1kg을 생산하는 데 드는 비용인 약 500원과 비교하면 엄청난 손해입니다. 30년 넘게 농사를 지어온 박흥식 씨의 사례는 이러한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그는 특등급을 받을 정도로 품질 좋은 대파를 수확했지만, 가격 폭락으로 인해 큰 손실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비단 박흥식 씨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인근의 다른 농가들 또한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출하를 늦추며 가격 ..

이슈 2025.07.0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