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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봉투법 발효, K-제조업 '노조 리스크' 현실화…투자 매력도 하락 경고

노란봉투법 통과, 산업계에 드리운 그림자노동조합법(일명 ‘노란봉투법’) 개정으로 산업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한미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 가동을 앞둔 조선업, 구조조정기에 접어든 석유화학·철강업계가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 법무법인에는 협력사 파업 대응, 자회사 매각 관련 단체교섭 및 쟁의행위 대처 방안에 대한 기업 자문 요청이 급증했습니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개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이하 ‘노란봉투법’)은 노조의 쟁의행위 범위를 임금·근로조건 중심에서 구조조정·정리해고 등 경영상 결정으로 확대시켰습니다. 확대된 교섭권, 노조의 목소리가 커지다협력사 직원들도 원청을 상대로 교섭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입니다. 이에 ..

이슈 2025.09.02

11년의 외침: 울산 과학대학교 앞, 할머니들의 끝나지 않는 농성, 그 이유는?

11년째, 낡은 천막 속 고령의 투쟁지난 12일 찾은 울산 동구 울산과학대학교 앞. 여름 햇볕과 장마를 버틴 천막은 낡고 빛이 바래 있었다. 곰팡이가 핀 파라솔과 낡은 텐트, 오래된 서랍장, 작은 냉장고, 주전자와 전기 포트가 빼곡히 들어선 이곳은 김순자(73) 씨를 포함한 일흔이 넘는 고령자 4명이 상주하는 천막 농성장이다. 이들은 교대로 천막을 지키며 학교를 상대로 복직과 임금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벌써 11년째다. 고용노동부 차관의 방문, 장기 분쟁의 현실화13일에는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이 직접 천막을 찾았다. 노동 현안을 총괄하는 차관의 방문은 이들의 요구가 단순한 개인 갈등을 넘어 장기 고용 분쟁으로 정부가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달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의원이..

이슈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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