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발생, 골든 타임을 놓치다지난 14일 저녁, 창원시 진해구의 한 도로에서 60대 여성 A씨가 1톤 트럭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여성은 개방성 골절 등 중상을 입었지만, 의식은 뚜렷했습니다. 119 구급대가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하여 초동 대처를 했지만, 문제는 여기서 시작되었습니다. 20곳이 넘는 병원이 환자를 받아주지 않으면서, 소중한 골든 타임이 속절없이 흘러갔습니다. 끊이지 않는 거절, 절망 속의 시간구급대는 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인근 병원 응급실에 계속해서 연락을 취했지만, 받아주는 곳은 없었습니다. 국가정보관리원 화재로 인해 '경광등 알림 시스템'조차 작동하지 않아, 구급대원은 부산과 대구까지 25개 병원에 일일이 전화를 걸어 확인해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간은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