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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원 때문에…6살 아이도 생매장, 끔찍했던 '양평 일가족 살인사건'의 전말

뉴원101 2025. 11. 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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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대한민국을 뒤흔든 비극: 양평 일가족 생매장 사건

1990년 11월 9일, 친척 결혼식에 가던 일가족 4명이 대낮에 납치되어 생매장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0만원을 갈취하기 위해 자행된 4인조 강도들의 끔찍한 범행은 대한민국을 공포에 떨게 했습니다. 이들은 “아저씨, 살려주세요”라고 울부짖는 6살 아이를 포함한 피해자들을 산 채로 땅에 묻는 엽기적인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 강도 사건을 넘어,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는 잔혹한 범죄로 기록되었습니다. 당시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주며,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끔찍한 사건의 전말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사건 발생: 평범한 일상을 덮친 검은 그림자

사건 당일 오후 1시경, 경기도 양평군 6번 국도에서 류모씨(당시 54세)가 운전하는 차량이 갑자기 멈춰 섰습니다류씨의 차량에는 그의 어머니 김씨(81세), 이모 김씨(74세), 그리고 외손녀 최양(6)이 타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평범한 일상은 이모씨(31세, 전과 8범)를 포함한 4명의 범죄자들에 의해 산산이 조각났습니다. 범인들은 류씨의 차량을 막아선 후, 일가족을 납치하여 손발을 묶고 입에 재갈을 물린 채 트렁크에 가두었습니다6살 아이는 심씨의 품에 안겨 뒷좌석으로 옮겨졌습니다. 현금 20만원을 빼앗은 그들은 인근 야산으로 향했습니다. 이들의 탐욕은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을 초래했습니다.

 

 

 

 

20만원 때문에… 참혹하게 짓밟힌 생명

범인들은 류씨에게 3000만원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하자 즉시 살해했습니다. 이씨와 윤씨는 할머니 둘을 낭떠러지로 밀어 떨어뜨리고, 류씨의 목을 졸랐습니다. 마지막으로 오씨는 “아저씨, 살려주세요”라고 절규하는 6살 아이를 생매장했습니다. 범인들은 대마초를 흡입한 환각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부검 결과 피해자 4명 모두 호흡기에 흙이 들어가 질식사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살아있는 채로 매장당한 끔찍한 현실은, 그 어떤 단어로도 표현할 수 없는 슬픔과 분노를 자아냈습니다. 이 사건은 돈에 눈이 멀어 인간성을 상실한 범죄자들의 잔혹성을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범행 이후: 은폐와 도주, 그리고 체포

범행 직후 범인들은 피해자의 차량을 이용해 안양으로 도주하여 사창가와 나이트클럽에서 유흥을 즐겼습니다. 사건 발생 하루 만인 11월 10일 오후 1시 20분, 경찰은 범인들이 탄 차량을 발견하고 추격전을 벌였습니다. 오씨와 심씨는 즉시 체포되었지만, 이씨와 윤씨는 도주 중 5중 추돌사고를 냈습니다. 윤씨는 총상을 입고 도주했고, 이씨는 대전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과다출혈로 사망했습니다. 이들의 은폐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고, 결국 법의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건의 파장: 국민적 공분과 엄중한 처벌

언론을 통해 사건이 알려지자 국민들은 극심한 분노를 느꼈습니다. 11월 14일 서울 청량리 위생병원에서 열린 영결식에는 수많은 시민들이 참석하여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6살 딸과 가족을 잃은 최양의 어머니는 호소문을 통해 억울함과 슬픔을 표현했습니다. 당시 노태우 정부의 ‘범죄와의 전쟁’ 기조 속에서 재판은 신속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사건 발생 한 달도 안 되어 사형이 구형되었고, 이듬해 3월 피의자 3명 모두에게 사형이 선고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주며,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재판 과정과 그 이후: 엇갈린 운명

재판 과정에서 변호인의 부재 등 논란이 있었지만, 법원은 피의자들에게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윤씨와 오씨는 사형이 집행되었고, 심씨는 항소심에서 징역 10년으로 감형되어 가석방되었습니다. 오씨는 마지막까지 억울함을 호소하며 장기와 사체를 기증했습니다. 이 사건은 범죄의 잔혹함과 함께, 사법 시스템의 한계를 드러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만원 때문에 일어난 이 비극은, 우리 사회에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핵심만 콕!

1990년 양평 일가족 생매장 사건은 20만원을 노린 4인조 강도단의 끔찍한 범행으로, 6살 아이를 포함한 일가족 4명이 희생된 사건입니다. 이 사건은 국민적 공분을 샀으며, 엄중한 처벌로 이어졌습니다. 이 사건은 돈에 눈이 멀어 인간성을 상실한 범죄의 극악함을 보여주는 사례로, 우리 사회에 깊은 경각심을 심어주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사건의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요?

A.20만원을 갈취하려는 4인조 강도단의 금전적 욕심이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Q.범인들은 어떤 처벌을 받았나요?

A.주범 3명에게 사형이 선고되었고, 1명은 징역형을 받았습니다.

 

Q.사건 이후 사회에 미친 영향은 무엇인가요?

A.국민적 공분을 샀으며,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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