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섦, 호기심을 자극하는 푸조
보기 드문 예쁜 강아지를 볼 때 마치 사람을 대하듯 이름이나 견종을 물어보는 사람들처럼 푸조·시트로엥·DS 차량을 시승할 때도 차명을 궁금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주로 20~30대 여성들이죠. 차명을 묻지 않더라도 호기심 가득한 시선으로 쳐다보거나 “무슨 차야” 하면서 옆에 있는 친구에게 물어보기도 합니다. 낯섦이 주는 호기심과 설렘이 국내에서 보기 드문 차를 만났을 때도 작동하기 때문이죠.
벤츠·포르쉐와 다른, 푸조의 매력
돈만 있다면 누구나 타고 싶어 한다는 벤츠·BMW·포르쉐 차종은 갖고 싶다는 욕망은 자극하지만 설렘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같은 제품을 쓰면 같은 부류에 속한다고 여기는 파노플리(Panoplie) 효과에 더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낯섦과 불편함, 그리고 푸조
낯섦은 설렘을 선사하지만 불편함도 줍니다. 사람은 익숙함에서 편안함을 느끼기 때문이죠. 같은 언어, 같은 사투리, 같은 음식, 같은 공간은 낯익음을 만드는 요소입니다.
푸조, 예술을 말하다
푸조 차종은 에스카르고 요리처럼 유럽에서는 인기가 높지만 한국에서는 낯섦 때문에 차별을 받고 존재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신 낯설지만 다른 매력을 찾는 열린 소비자에게는 차원이 다른 설렘과 가슴 두근거리는 기쁨을 주는 차종으로 여겨집니다. 이들에게는 ‘희소성’이 오히려 매력 포인트가 되죠. 자신만이 아는 예술 작품을 보는 기분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푸조, 디자인 혁명을 꿈꾸다
푸조는 전위적이어서 낯설게 여겨지는 아방가르드 디자인을 지녔지만 실용성도 갖춘 차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예술을 기술로 만든 셈입니다. 예술을 사랑하면서도 감정보다는 이성을 중시하고 실리도 따지는 복합적인 프랑스인 성향을 닮았습니다.
올 뉴 3008, 낯섦의 미학을 담다
국내에서 푸조의 예술적 혁명을 일으킬 선봉장은 최근 공개된 준중형 SUV인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ALL NEW 3008 SMART HYBRID0’입니다. 3008은 2008년 글로벌 데뷔 이후 푸조를 대표하는 SUV로 자리잡았습니다. 2016년 2세대 모델(P84) 기준 누적 140만대 이상 판매됐죠.
올 뉴 3008의 독특한 디자인
올뉴 3008은 누가 푸조 차량 아니라고 할까봐 이번에도 역시 ‘낯섦의 미학’에 충실했습니다. 디자인은 얼핏 보기엔 낯익지만 찬찬히 살펴보면 아방가르드 예술작품처럼 낯섦이 곳곳에 묻어있습니다. SUV 디자인을 갖췄지만 푸조의 상징인 사자의 얼굴을 형상화한 전면부는 독특합니다.
올 뉴 3008, 실내 디자인과 실용성
속은 겉보다 더 낯섭니다. 스티어링휠은 일반적인 원형이나 디(D)컷 형태가 아니죠. 육각형 스타일의 타원형태로 크기가 작습니다. 운전자가 계기판을 쉽게 볼 수 있도록 원형 스티어링휠의 상단과 하단을 가로로 잘라내고 크기도 줄였다. 센터콘솔은 계단처럼 2층 구조입니다. 상단에는 드라이브 모드, 공조 장치 등을 조작할 수 있는 버튼을 반영했습니다. 하반에는 컵홀더와 수납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예술성과 실용성을 모두 추구한 셈이죠.
올 뉴 3008, 하이브리드와 가격 경쟁력
올뉴 3008는 하이브리드(HEV)를 통해 푸조의 장점인 실용성을 더 향상했습니다. 48V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 도심 환경에서 전체 주행 시간의 약 50%를 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습니다. 복합연비는 14.6km/L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0g/km로 국내 2종 저공해차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각종 공영 주차장 및 혼잡통행료 감면 혜택도 누릴 수 있습니다. 푸조 차량은 공인연비보다 실제 연비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까지 탑재해 더 뛰어난 연료효율성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푸조 3008, 낯선 매력으로 완성된 예술
푸조는 낯선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로 무장한 올 뉴 3008을 통해 벤츠, BMW, 포르쉐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려 합니다. 예술적 디자인과 실용성을 결합하여 희소성과 매력을 동시에 잡았으며,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푸조 3008, 궁금한 점 풀어보기
Q.푸조 3008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요?
A.푸조 3008의 가장 큰 매력은 낯선 디자인과 실용성의 조화입니다. 독특한 디자인은 희소성을,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뛰어난 연비와 친환경성을 제공합니다.
Q.올 뉴 3008의 가격 경쟁력은 어느 정도인가요?
A.올 뉴 3008은 동급 수입차종 중 가장 저렴하며, 국산 동급 차종과도 경쟁할 수 있는 가격대로 출시되었습니다. 4000만원대로, 스포티지, 투싼 하이브리드와 경쟁할 수 있습니다.
Q.푸조는 왜 '예술'을 강조하나요?
A.푸조는 벤츠, BMW, 포르쉐 등 익숙한 브랜드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 '예술'을 강조합니다. 독특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푸조만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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