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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를 뒤덮은 반미 감정: 트럼프 관세 폭탄에 '미국산 불매' 운동 확산

뉴원101 2025. 8. 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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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관세 폭탄, 캐나다를 뒤흔들다

캐나다에서 미국산 불매 운동을 필두로 반미 정서가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동맹인 미국을 상대로 다각도로 무역 협상을 벌였으나 오히려 35%로 오른 ‘관세 폭탄’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1일(현지시간) 자로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에 포함되지 않는 모든 캐나다산 제품에 대해 관세를 기존 25%에서 3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캐나다 밴쿠버의 한 주류 매장에 ‘(미국산) 대신 캐나다산 구매’ 팻말이 설치된 모습은 이러한 분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관세 인상, 불매 운동의 도화선이 되다

지난 2월 미국이 캐나다에 25% 관세를 적용한 이후 미국산 불매가 확산했는데, 이번에 관세 인상으로 불매 운동이 거세게 확산하는 분위기입니다. 미국이 캐나다에 상호관세율 35%를 적용함에 따라, 현재로서는 캐나다가 가장 높은 상호관세율을 적용받는 나라가 됐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캐나다 국민들의 반미 감정을 더욱 자극하며, 불매 운동을 더욱 확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일상 속으로 스며든 무역 전쟁

캐나다 CBC 방송은 무역협상 시한이 지나고 캐나다산 수출품에 35% 관세가 부과된 가운데 캐나다인들이 일상에서 무역전쟁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소개했습니다캐나다인 상당수는 캐나다산 제품을 더 많이 구매하고, ‘미국산만 아니면 뭐든 괜찮다’는 식으로 생각했습니다. 계획한 미국 여행을 취소하거나, 다른 나라로 여행을 돌리는 이들도 늘었습니다. 식료품 매장에서 제품이 어디서 생산됐는지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다는 응답도 많았습니다.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불매 운동

캐나다인들은 자산이나 투자금을 미국에서 캐나다로 옮기거나 미국 스트리밍 서비스를 해지하고, 겨울에 미국에서 장기 체류하는 이른바 ‘스노버드(snowbird)’ 여행을 중단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미국산 불매에 나섰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단순히 제품 구매를 넘어, 경제적, 문화적 측면에서 미국과의 관계를 재고하는 것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노력이 두드러집니다.

 

 

 

 

정치권과 경제계의 반응: 실망과 단호함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를 비롯해 캐나다 정치권과 경제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실망감을 공개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카니 총리는 35% 관세 확정 후 발표한 성명에서 관세 인상을 두고 “캐나다 정부는 이 조처에 실망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캐나다 정치권과 경제계에서 ‘나쁜 합의(bad deal)보다는 무합의(no deal)가 낫다’며 캐나다가 일부 주요7개국(G7) 국가처럼 불균형한 합의를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미래를 위한 선택: 강력한 합의 추구

캐나다 상공회의소는 “졸속 합의보다는 강력하고 미래지향적인 합의를 우선시한 총리의 선택은 옳다”고 밝혔습니다. 상공회의소의 매튜 홈스 정책 담당 부대표는 WP에 “미국 측 우려를 진지하게 받아들이며, 실질적인 이견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소셜미디어에 ‘복붙’하듯 올린 시한 때문에 아무 협상이나 받아들일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캐나다는 미국의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자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협상을 통해 미래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핵심만 콕!

미국의 관세 폭탄에 캐나다는 강력하게 반발하며, 미국산 불매 운동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부와 경제계는 불균형한 합의를 거부하고, 자국의 이익을 위한 협상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캐나다에서 미국산 불매 운동이 확산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미국이 캐나다산 제품에 대해 관세를 대폭 인상하면서, 이에 대한 반발 심리로 미국산 불매 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Q.캐나다 정부와 경제계의 입장은 무엇인가요?

A.캐나다 정부와 경제계는 불균형한 합의를 거부하고, 자국의 이익을 위한 강력한 협상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Q.캐나다 국민들은 이 상황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

A.캐나다 국민들은 캐나다산 제품을 구매하고, 미국 여행을 취소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미국산 불매 운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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