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APEC 성공 위해 '무정쟁 주간' 제안: 국익을 위한 초당적 협력 촉구

APEC 정상회의를 앞둔 정치권의 움직임

외교 '슈퍼 위크'를 앞두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에 '무정쟁 주간'을 제안하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초당적인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정청래 대표의 제안 배경과 목적

정 대표는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역사적인 2025 경주 APEC 성공을 위해 모든 국가적 역량을 집중할 때'라며, '외교의 최종 목표는 국익 추구'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국익에 여야가 따로 없다'면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상황에서 내부 갈등을 자제하고, 대한민국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과거 사례를 통해 본 무정쟁의 중요성

정 대표는 '국익을 위해서는 악마와도 손잡아야 한다'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말을 인용하며, 야당의 양보와 조심성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2002년 월드컵 당시와 1998년 IMF 외환 위기 당시의 무정쟁 합의 사례를 언급하며,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한 초당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의 추가적인 메시지

김병기 원내대표는 정부의 한·미 안보 협력과 관세 협상이 국민의 삶과 직결된 일임을 강조하며, 우라늄 농축 및 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가 자주적 에너지 안보로 가는 중요한 걸음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여야를 넘어 국가 미래를 위한 일에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이라는 당명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성찰의 시간을 갖자고 제안했습니다.

 

 

 

 

무정쟁 제안의 배경 분석

민주당이 무정쟁에 몰두하는 배경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 성과에 여당이 발목잡기를 해선 안 된다'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지난 유엔총회 연설 당시, 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에 집중하면서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을 묻어버렸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습니다.

 

 

 

 

국민의힘의 반응과 향후 전망

박 대변인은 대통령의 외교 방향, 역량, 철학, 성과가 오롯이 드러나도록 당이 뒷받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반면, 장동혁 대표는 '합의문 없는 빈껍데기 협상'을 경계하며, 국익에 도움이 되는 진짜 성과를 가져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과 조원철 법제처장의 즉각적인 경질을 요구하며 공세를 폈습니다. 국민의힘이 무정쟁 주간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입니다.

 

 

 

 

핵심만 콕!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민의힘에 '무정쟁 주간'을 제안하며, 국익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과거 사례를 언급하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지만, 국민의힘은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향후 정치권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무정쟁 주간이란 무엇인가요?

A.정치적 갈등을 잠시 멈추고, 국가적 과제 해결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기간을 의미합니다. 이번 제안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정쟁을 최소화하자는 취지에서 나왔습니다.

 

Q.정청래 대표가 무정쟁을 제안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외교적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여야가 협력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과거 사례를 통해 초당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Q.국민의힘의 입장은 무엇인가요?

A.국민의힘은 무정쟁 주간 제안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실질적인 성과를 강조하며, 합의 없는 협상을 경계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정부 인사에 대한 비판을 제기하며 공세를 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