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하루살이 민원, 6분의 1로 급감
올해 서울시에서 접수된 동양하루살이 관련 민원이 급격히 감소했다. 6월 말까지 접수된 민원은 4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0건에 비해 6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반면, 붉은등우단털파리(일명 러브버그) 관련 민원은 5200건에 달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민원 감소는 서울시의 적극적인 방제 노력과 계절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서울시의 선제적 방역 조치와 친환경 방제
서울시는 동양하루살이의 유충 발생 시기를 예측하여, 5월부터 수변 및 하천 주변을 중심으로 사전 방제에 나섰다. 특히, 친환경 방제 장비를 활용하여 해충을 퇴치하는 데 주력했다. 예를 들어, 성동구는 한강변 공원과 하천변에 해충 퇴치기 364대를 가동했으며, 용산구는 전격살충기 운영을 확대했다. 이러한 선제적이고 집중적인 방제 노력이 민원 감소에 크게 기여했다.
계절적 요인과 자연 감소 효과
전문가들은 동양하루살이 발생에 기온과 강수량과 같은 환경 요인이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올해 봄철 강우량이 평년보다 적었고, 첫 더위 진입 시기가 늦어져 동양하루살이 개체 수의 자연 감소 효과가 컸다. 서울시는 이러한 자연 발생 추이를 잘 활용하여 유기적인 방제 조치를 더함으로써 민원 감소라는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방역 참여 유도
서울시는 조명 교체 및 유입 차단 요령 등을 담은 안내문을 제작하여 시민들에게 배포함으로써, 시민들의 자발적인 방역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는 서울시의 방제 노력과 더불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민원 감소에 시너지 효과를 냈음을 보여준다.
8월 출몰 대비, 서울시의 지속적인 노력
동양하루살이는 가을에도 한 차례 더 출몰할 가능성이 있어, 서울시는 8월 출몰에 대비하고 있다. 서울시는 연구기관과 협력하여 불빛에 반응하는 동양하루살이의 특성을 활용한 조명 기반 포집 장치를 개발 중이다. 특히, 청색광을 제거한 노란 조명 설치 등 대응 기술을 실험하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란 조명의 효과와 향후 과제
최근 성수동 뚝도시장에 설치된 개나리색 LED 조명은 동양하루살이 방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흰색 조명 간판이나 일반 가로등에는 동양하루살이가 몰려들었지만, 노란 조명 인근에서는 잘 관측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조명 기반 포집 장치 개발과 더불어, 관련 데이터 분석을 통해 더욱 효과적인 방제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핵심만 콕!
서울시는 동양하루살이 민원 감소를 위해 선제적 방제, 친환경 장비 활용, 시민 참여 유도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이러한 노력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8월 출몰에도 대비하고 있다. 조명 기반 포집 장치 개발 등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자주 묻는 질문
Q.동양하루살이는 인체에 해로운가요?
A.동양하루살이는 2급수 이상의 깨끗한 물에 서식하며, 인체에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는 않습니다.
Q.서울시는 동양하루살이 방제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A.서울시는 유충 발생 시기부터 사전 방제, 친환경 방제 장비 활용, 시민 참여 유도, 그리고 조명 기반 포집 장치 개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Q.8월에도 동양하루살이가 나타날 수 있나요?
A.네, 동양하루살이는 가을에도 한 차례 더 출몰할 가능성이 있어, 서울시는 8월 출몰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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