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족 몰락… '꿈의 직장' 옛말, 연봉·악성 민원에 청년들 '등 돌렸다'

공무원 시험 준비생 급감, 무엇이 문제인가?

올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청년(20~34세) 수가 4년 만에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통계 집계 이래 최저치로, 과거 청년층의 '꿈의 직장'으로 불리던 공직의 인기가 빠르게 식어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낮은 보수, 악성 민원, 수직적인 조직 문화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데이터로 보는 공시족 감소 추세

2017년 30만 6천 명에 달했던 청년 공무원 준비생은 2021년 31만 3천 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22년 급감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에는 15만 9천 명, 올해는 12만 9천 명으로 떨어졌습니다. 5급 공채, 교원 임용 준비생 역시 감소세를 보이며, 공직을 향한 청년들의 관심이 전반적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공무원 준비 대신 민간 기업으로

공무원 준비생이 줄어드는 대신, 민간 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올해 대기업·중소기업 등 일반 기업체 취업 준비생은 23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4만 1천 명이나 늘었습니다. 이는 2017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입니다. 공무원 시험 대신 민간 기업으로 눈을 돌리는 청년들이 늘어나면서 취업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공무원 기피 현상의 주요 원인

공무원 인기가 하락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낮은 보수'입니다. 인사혁신처 설문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지원자가 줄어든 이유로 응답자의 88.3%가 '민간에 비해 낮은 보수'를 꼽았습니다. 악성 민원(39.8%), 수직적 조직 문화(15.9%) 등도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며, 젊은 인재들이 공직을 떠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임금 및 처우 개선 요구

전국공무원노동조합 2030청년위원회는 젊은 인재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언급하며 임금 및 처우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정부는 공무원 보수를 전년 대비 3.0% 인상하는 등 개선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는 8년 만에 최대폭 인상이며, 내년도 예산안에도 공무원 보수 인상안을 담아 발표할 예정입니다.

 

 

 

 

결론: 공직 사회의 변화 요구

공무원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줄어들고, 민간 기업으로 눈을 돌리는 현상은 공직 사회가 직면한 현실을 보여줍니다. 낮은 보수, 악성 민원, 경직된 조직 문화 등 개선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청년들이 공직을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임금 인상, 근무 환경 개선 등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공무원 준비생 감소의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요?

A.가장 큰 원인은 낮은 보수이며, 악성 민원과 수직적인 조직 문화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Q.정부의 공무원 처우 개선 노력은 무엇인가요?

A.정부는 공무원 보수를 3.0% 인상했으며, 내년도 예산안에도 보수 인상안을 포함할 예정입니다.

 

Q.앞으로 공직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가요?

A.임금 인상, 근무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청년들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직장으로 만들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