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혹한 사고의 시작: 경주 아연 가공업체에서 발생한 비극경북 경주의 한 아연 가공업체 지하 수조에서 발생한 질식 사고는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어제(25일) 오전 11시 반쯤, 배관 작업을 위해 지하 수조에 들어간 작업자 1명이 나오지 않으면서 비극이 시작되었습니다. 동료를 구하기 위해 3명의 작업자가 추가로 투입되었지만, 안타깝게도 2명이 숨지고 2명은 중태에 빠졌습니다. 이 사고는 단순한 산업 재해를 넘어, 동료애와 안전 불감증이라는 복합적인 문제점을 드러냅니다. 경찰은 유독 가스 유입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암모니아 저감 설비 설치를 위한 배관 공사가 진행 중이었으며, 밀폐된 공간에서 발생한 유독 가스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