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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 3쿠션 월드컵 참사: 찜통 경기장, 세계적 선수들의 눈물

뉴원101 2025. 7. 1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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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포르투 3쿠션 월드컵, 최악의 경기 환경 논란

조명우 선수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25 포르투 3쿠션 월드컵은 이상고온 현상과 주최 측의 미흡한 준비로 인해 '사상 최악의 경기 여건'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습니다. 선수들은 에어컨조차 없는, 섭씨 30도를 웃도는 '찜통'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러야 했습니다. 이러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 세계적인 당구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치기 어려웠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폭염 속, 선수들의 고통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극심한 더위 속에서 경기를 해야 했습니다. 많은 선수들이 '이런 환경에서 경기를 해본 적이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실제로 선수들의 얼굴은 붉게 달아올랐고, 옷은 땀으로 흠뻑 젖었으며, 현기증을 호소하는 선수들까지 있었습니다. 마르코 자네티 선수는 땀을 막기 위해 헤어밴드를 착용해야 했고, 결승에서 준우승한 제레미 뷰리 선수 역시 수건으로 땀을 닦는 데 여념이 없었습니다.

 

 

 

 

미흡했던 주최 측의 대응

주최 측은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 반팔 셔츠 착용 허용과 당구 테이블 밑에 선풍기 설치라는 미흡한 조치만을 취했습니다. 특히 프랑스 선수들을 중심으로 거센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UMB(세계캐롬연맹) 파룩 바르키 회장은 다른 경기장의 리노베이션을 이유로 이 경기장을 선택했다고 해명하며, 날씨 탓으로 돌리는 듯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이는 선수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사전 대비 부족, 아쉬움 남긴 UMB

포르투갈 지역의 이상고온 현상은 대회 개최 10여 일 전부터 감지되었습니다. 주최 측은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고, 경기장 환경 개선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어야 했습니다. 작년 대회와 비교해 올해는 선수들이 훨씬 더 힘든 환경에서 경기를 치렀다는 증언은, 주최 측의 준비 부족을 더욱 여실히 드러냅니다. 딕 야스퍼스, 조명우, 트란퀴엣치엔 등 톱랭커를 포함해 14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대회였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 부분입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월드컵의 과제

2007년부터 시작되어 1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포르투 3쿠션 월드컵은, 현재까지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3쿠션 월드컵 중 하나입니다. 조명우 선수를 비롯해 딕 야스퍼스, 프레데릭 쿠드롱, 다니엘 산체스 등 당구계의 전설적인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한 권위 있는 대회입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사상 최악의 경기장 여건'이라는 오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UMB는 앞으로 4~5년간 포르투에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힌 만큼, 2026년 대회에서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개선하여 명성에 걸맞은 대회를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결론: 선수 존중 부족이 낳은 참사, 2026년 반전을 기대하며

이번 포르투 3쿠션 월드컵은 이상고온과 주최 측의 안일한 대처로 인해 선수들의 안전과 편의를 제대로 고려하지 못한 대회로 기록될 것입니다. 2026년 대회에서는 철저한 준비와 선수 중심의 운영을 통해, 역사와 전통에 걸맞은 최고의 대회를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A.가장 큰 어려움은 섭씨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에어컨도 없는 찜통 같은 경기장에서 경기를 해야 했다는 점입니다. 많은 선수들이 극심한 더위로 인해 경기력 저하를 호소했습니다.

 

Q.UMB의 대응은 적절했나요?

A.UMB의 대응은 미흡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경기장 환경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부족했고, 날씨 탓으로 돌리는 듯한 해명으로 선수들의 불만을 더욱 키웠습니다.

 

Q.다음 대회에서는 어떤 점이 개선되어야 할까요?

A.선수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경기장 환경을 개선하고, 폭염 등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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