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성수동 '간맥족' 심쿵! 삿포로, 해외 첫 매장 '블랙라벨 더 바' 상륙

뉴원101 2025. 7. 11. 17:13
반응형

맥주, 트렌드를 입다: '서서 먹는' 삿포로, 2030을 사로잡을까?

서울 성수동에 '삿포로 프리미엄 비어 스탠드'가 문을 열었습니다. 붉은 벽돌 건물과 원형 테이블, 내부의 긴 테이블은 마치 와인바를 연상케 하며, 높은 층고와 통유리 인테리어는 시원한 개방감을 선사합니다. 삿포로 생맥주를 1년 365일 맛볼 수 있는 상설 매장으로, 팝업스토어가 아닌 정식 매장이라는 점이 눈에 띕니다. 일본 도쿄 긴자의 '삿포로 생맥주 블랙라벨 더 바'에 이은 두 번째 매장으로, 해외에서는 최초로 한국에 상륙했습니다.

 

 

 

 

일본식 '타치노미' 스타일: 2030 '간맥족'을 위한 공간

매장은 서서 즐기는 '스탠드 바' 형태로, 일본의 선술집 '타치노미' 스타일을 구현했습니다2030세대 직장인들이 '일 끝나고 간맥' 하기 좋은 장소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1인당 잔 수는 최대 3잔으로 제한하여 블랙라벨 더 바의 정체성을 유지합니다.

 

 

 

 

두 가지 방식의 생맥주: '퍼펙트 푸어' vs '클래식 푸어'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생맥주를 따르는 방식의 차별화입니다. '퍼펙트 푸어'는 삿포로만의 '3C' 원칙(Creamy, Clear, Cold)을 지켜 1.1㎜ 얇은 잔에 맥주와 거품의 완벽한 비율(7:3)을 구현합니다. 반면 '클래식 푸어'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청량한 풍미와 상쾌한 목넘김을 제공합니다.

 

 

 

 

일본 맥주, 부활의 신호탄?

삿포로 맥주가 해외 첫 매장을 한국으로 선택한 데에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 이후 긍정적으로 변화한 국내 소비자들의 시선이 작용했습니다. 엔저 현상으로 일본을 찾는 내국인이 늘면서 현지 제품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든 영향이 큽니다. 실제로 일본 맥주 수입량은 급증하는 추세이며, 4월 기준 일본 맥주의 누적 수입량은 전체 맥주 수입량의 37.6%를 차지합니다.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과제: 한국 문화에 맞는 현지화 전략

업계에서는 삿포로 맥주의 한국 매장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입니다. 블랙라벨 더 바를 경험한 이들과 경험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에게 호응을 얻을 수 있지만, 재방문을 유도하는 것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스탠드 바 형식은 좌석을 선호하는 한국 문화와 다소 차이가 있으므로,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서는 한국의 문화적 특성과 소비자 행동을 고려한 현지화 전략이 필수적입니다.

 

 

 

 

삿포로의 야심찬 포부: 브랜드 입지 강화와 새로운 경험 제공

삿포로 맥주는 브랜드 입지 강화를 위해 매일유업 관계사인 엠즈베버리지를 통해 마케팅 전문가를 영입했습니다정범식 엠즈베버리지 대표는 퇴근 후 맥주를 즐기는 일본 직장인의 일상을 한국에 소개하고, 사이드 메뉴와 공간 구성을 한국 트렌드에 맞춰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핵심만 콕!

삿포로가 성수동에 해외 첫 매장을 열고 '간맥족'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블랙라벨 더 바' 콘셉트와 두 가지 방식의 생맥주, 그리고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일본 맥주 시장의 부활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삿포로 프리미엄 비어 스탠드는 어떤 곳인가요?

A.삿포로 생맥주를 1년 365일 맛볼 수 있는 상설 매장으로, 일본의 '블랙라벨 더 바' 콘셉트를 기반으로 합니다. 서서 즐기는 '스탠드 바' 형태로 운영되며, 2030세대를 겨냥한 '간맥' 장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Q.생맥주는 어떻게 제공되나요?

A.두 가지 방식으로 제공됩니다. '퍼펙트 푸어'는 삿포로의 '3C' 원칙에 따라 촘촘한 거품과 완벽한 비율로 제공되며, '클래식 푸어'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청량한 풍미를 선사합니다.

 

Q.한국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은?

A.일본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변화와 엔저 현상으로 수입량이 증가하며 긍정적인 전망이 있습니다. 다만, 스탠드 바 형식과 한국 문화의 차이로 인해 현지화 전략이 중요하며,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하는 방안이 필요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