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 폐지, 시민들의 간절한 외침동대구역 광장에 세워진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의 건립 근거가 됐던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를 폐지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대구시의회 상임위원회에서 부결되었습니다. 이번 폐지조례안은 1만 4754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주민조례청구에 의해 발의되었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큽니다. 시민들은 조례 폐지를 통해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에 대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상임위의 결정은 시민들의 뜻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습니다. 상임위 부결, 그리고 남겨진 과제대구시 기획행정위원회는 8일,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에 대해 심의한 결과, 재석 의원 6명 중 5명이 반대, 1명이 찬성하여 부결되었습니다. 이는 국민의힘 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