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표, K팝·프로야구 열기를 틈타 기승프로야구와 K팝 콘서트 등 스포츠와 공연·예술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암표 거래가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단순 티켓 재판매를 넘어, 대리 티케팅(댈티)과 아이디 옮기기(아옮)와 같은 새로운 거래 방식도 성행하고 있습니다. 팬이 아닌 암표상이 주 소비층이 되면, 결국 티켓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져 콘텐츠 산업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암표 시장의 심각성: 14배 증가와 규제의 사각지대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온라인 암표 의심 사례가 2020년 6237건에서 지난해 9만1229건으로 14.6배나 증가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이미 지난 한 해 신고 수를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현행법상 매크로(자동 입력 프로그램)를 이용한 티켓 구매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