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변, 여름의 열기를 삼키다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부산의 해운대, 광안리, 송정 해수욕장이 인파로 가득 찼습니다. 해변은 연일 수십만 명의 관광객으로 북적이며 극성수기를 실감케 합니다. 3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2일 단 하루 동안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27만 5000여 명, 광안리 해수욕장에는 25만 2000여 명, 송정 해수욕장에는 4만 9000여 명이 방문했습니다. 이로써 세 곳의 해변에만 무려 58만 명이 몰린 것으로 집계되었죠. '물 반 사람 반'이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해변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해운대, 광안리, 송정… 각양각색 매력에 빠지다해운대에서는 찜통더위를 피해 튜브를 낀 피서객들이 바닷물에 몸을 던졌습니다.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는 낭만적인 분위기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