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직전, 드러난 '몽골 공작'의 그림자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직전, 국군정보사령부 요원들이 몽골을 방문한 정황이 포착되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내란·외환 사건 수사를 진행하며, 이들의 몽골 방문이 단순한 외교 활동을 넘어선, 북한과의 '통모' 시도였는지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상계엄 선포를 앞두고 몽골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은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몽골, 북한, 그리고 정보사의 은밀한 만남특검은 지난해 11월 말, 정보사 요원 3명이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를 추가 방문한 정황을 확보했습니다. 앞서 같은 달, 정보사 영관급 2명이 몽골 현지에서 체포된 사건이 있었는데, 불과 며칠 만에 추가 방문이 이루어진 점은 특검의 주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