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만의 귀환: 미국 이민 단속 후 인천공항에 도착한 근로자들, 가족 품으로

미국 이민 단속, 그리고 귀환

지난 9월 4일 미국 이민 단속으로 억류되었던 한국인 근로자들이 8일 만에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330명의 근로자들은 금요일 오후 3시 30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하여 가족들과 재회했습니다. 이들은 15시간 30분 동안의 비행 끝에 마스크를 착용한 채 입국했으며, 강훈식 대통령실 수석을 비롯한 정부 및 회사 관계자들의 따뜻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이번 귀국자 중에는 임신 중인 근로자를 포함하여 건강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감격스러운 귀환과 간절한 소망

한 남성 근로자는 입국장에서 "집에 돌아오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라고 말하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또 다른 근로자는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따뜻한 식사를 하고 싶다"고 답하며, 건강에 큰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의 귀환은 억류 기간 동안 겪었을 심적 고통과 귀국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보여주는 듯했습니다.

 

 

 

 

정부의 사과와 재발 방지 노력

강훈식 대통령실 수석은 즉석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에서 억류된 한국인 근로자들에게 사과하며, "더 빨리 귀국시키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정부가 최대한 빨리 귀국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했으며, 향후 비자 및 체류 자격 시스템 개선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새로운 비자 카테고리 신설을 포함하여, 미국 비자 발급 및 체류 시스템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심리적 지원과 미래를 위한 약속

강 수석은 또한 귀국 근로자들이 일상생활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심리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억류로 인해 겪었을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들의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한 정부의 노력의 일환입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정부는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귀국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억류 배경과 향후 과제

근로자들은 조지아주 폴크스톤의 구금 시설에서 목요일 이른 시간에 풀려났습니다. 이들은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사가 운영하는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의 미국 이민 및 관세 집행국(ICE)의 단속으로 체포되었습니다. 서울과 워싱턴의 합의에 따라 수갑 없이 풀려난 근로자들은 구금 시설에서 약 430km 떨어진 곳에서 대한항공 전세기를 타고 귀국했습니다. 미국 대통령의 권유로 인해 귀국이 하루 늦춰지기도 했습니다.

 

 

 

 

남은 과제와 한미 간 협력

외교부에 따르면, 미국에 가족과 함께 거주하며 영주권을 신청한 한 명을 제외하고 모든 한국인 근로자가 석방되었습니다. 박윤주 외교부 차관은 인천공항에서 남은 한국 국적자가 변호사를 통해 보석을 요청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일부 근로자들은 추방 대신 '자발적 출국'을 선택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억류된 근로자들이 미국 재입국 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요청했고, 워싱턴은 이를 수용했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미 양국은 대량 억류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비자 문제에 대한 공동 실무 그룹을 출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핵심 요약: 억류 근로자 귀환, 정부의 노력과 미래 과제

미국 이민 단속으로 억류되었던 한국인 근로자들이 8일 만에 귀국하여 가족과 재회했습니다. 정부는 신속한 귀국을 위해 노력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한 비자 시스템 개선 및 심리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공동 실무 그룹을 통해 유사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협력할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이번 억류 사건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A.대부분의 억류된 한국인 근로자들은 B-1 임시 방문 비자를 소지하거나, 비자 면제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Q.정부는 귀국한 근로자들을 위해 어떤 지원을 제공할 예정인가요?

A.정부는 귀국 근로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원을 제공하고, 향후 비자 및 체류 자격 시스템 개선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Q.한미 양국은 이 문제에 대해 어떤 협력을 할 예정인가요?

A.한미 양국은 대량 억류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비자 문제에 대한 공동 실무 그룹을 출범하여 협력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