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과 비극: 86발의 탄환, 아버지의 총기 살해, 그리고 끝나지 않은 의문
잔혹한 비극의 시작: 아들을 향한 세 발의 총성
인천 연수경찰서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아파트에서 사제 총기를 발사해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60대 남성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2025년, 한 아버지의 손에서 발사된 세 발의 총성이 한 가정의 비극을 시작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살인 사건을 넘어,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드러내는 듯하다.
86발의 탄환: 끝나지 않은 의문
60대 아버지가 직접 만든 총기로 아들을 살해했을 당시 남은 총알이 무려 86발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많은 양의 탄환이 남아 있었다는 사실은 계획적인 범행이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사건의 충격과 의문을 더한다. 쇠파이프 총신 1열에 탄환이 1발 들어가는 형태의 사제 총기에서 86발이나 남았다는 것은, 그가 얼마나 많은 준비를 했는지 짐작하게 한다.
사건의 전말: 생일날 벌어진 비극
살인과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된 A(63)씨는 전날 오후 9시 31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모 아파트 33층에서 사제 총기를 발사해 아들인 30대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일은 A씨의 생일로 아들 B씨가 잔치를 열었고 B씨와 며느리, 손주 2명, 지인 등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화목해야 할 생일날, 아버지는 아들을 향해 총구를 겨눴다.
사제 폭발물 발견: 또 다른 위험
A씨가 타고 도주했던 차량에서는 총열에 해당하는 쇠파이프 11점이 발견됐다. 집에서도 금속 재질의 파이프 5~6개가 나왔다. A씨의 거주지인 서울 쌍문동 자택에서는 신나와 목화솜이 담긴 통 15개가 집안 곳곳에서 발견됐다. 통들은 불이 한 번에 붙도록 끈으로 연결이 돼 있었고, 이날 낮 12시에 폭발되도록 타이머도 장착이 돼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서울 도봉구 쌍문동 주거지에서 신나와 타이머 등 사제 폭발물을 발견해 제거했다.
범행 동기와 수사 과정의 의문점
박상진 연수경찰서장은 “A씨는 (자신의) 생일 파티를 하던 중 잠시 나갔다 오겠다고 말한 뒤 사제총기를 들고 와서 피해자를 향해 2발을 쐈다”며 “범행 동기는 가족 간 불화에 의한 것으로 주장하고 있고, (총기는 파이프를) 용도에 맞게 잘라 제작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이헌 인천 연수경찰서 형사과장은 “신고 시간은 오후 9시 30분인데 병원 이송 시간은 11시로 차이가 있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집 안에 피의자가 있는지를 알 수 없었다”고 답변했다. 신고 시간과 병원 이송 시간의 차이, 그리고 추가적인 폭발물 발견은 수사 과정에 대한 의문을 남긴다.
미스터리 풀리지 않는 사건
현장에 있던 신고자들이 추가 피해를 염려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현장에 경찰관들은 신속하게 출동했으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경찰특공대 투입을 기다렸고 피의자가 이탈한 것을 확인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살인 사건을 넘어,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드러내는 듯하다. 과연 이 비극의 진실은 무엇일까?
핵심만 콕!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60대 남성의 아들 살해 사건은 86발의 탄환, 사제 총기, 그리고 폭발물까지 발견되며 충격과 의문을 자아낸다. 가족 간의 불화가 원인으로 추정되지만, 사건의 전말은 여전히 미스터리에 싸여 있다.
궁금한 점, 속 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Q.사건 발생 당시 상황은 어떠했나요?
A.사건은 A씨의 생일날 아들이 연 잔치 자리에서 발생했습니다. A씨는 잠시 자리를 비운 후 사제 총기를 들고 돌아와 아들을 살해했습니다. 현장에는 B씨의 가족과 지인들이 함께 있었습니다.
Q.사제 총기는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A.총기는 쇠파이프를 이용하여 제작되었으며, 수렵용 산탄총에 사용되는 실탄이 사용되었습니다. A씨는 파이프를 용도에 맞게 잘라 총기를 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Q.수사 과정에서 밝혀진 점은 무엇인가요?
A.경찰은 A씨의 도주 차량에서 총열에 해당하는 쇠파이프 11점을 발견했고, 자택에서는 신나와 목화솜을 이용한 사제 폭발물을 발견했습니다. 범행 동기는 가족 간의 불화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