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1만 전자 가나? 엔비디아 훈풍에 반도체 '훨훨'
엔비디아 상승 랠리, 국내 반도체 주식 시장에 훈풍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국내 반도체 주식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1일 한국거래소에서 삼성전자는 2.50% 상승하며 8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디아이, 티엘비, 퀄리타스반도체, 두산테스나, 가온칩스, SFA반도체, SK하이닉스, 리노공업, HPSP 등도 상승 마감하며, 반도체 관련주들의 활약이 두드러졌습니다.
AI 투자 확대 전망, 반도체 업종의 매력 부각
글로벌 IB 씨티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AI 분야에 2조 8000억 달러의 자본 지출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AI 관련 투자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반도체 업종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투자 매력을 더욱 부각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조선, 방산, 금융업종이 크게 오른 것과 비교해 반도체는 3분기 이후 실적 추정치가 상향조정되면서 투자매력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D램 공급 부족 심화, 삼성전자 실적 개선 기대
D램 공급자 재고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감소한 가운데, 서버와 CSP(클라우드서비스업체)를 중심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한 HBM 퀄테스트 통과와 CXMT의 제한적인 증설로 범용 D램 공급 확대 리스크를 해소하고 있습니다. 차용호 LS증권 연구원은 이번 범용 메모리 사이클이 단기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증권가의 긍정적인 전망, 삼성전자 목표 주가 상향
증권가에서는 그동안 주가 상승이 더뎠던 삼성전자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 주가를 11만원으로 유지하며, 2016년 이후 9년 만에 장기 실적 개선 추세 진입을 예상했습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0조 2000억원으로 추정하며, 2022년 3분기 이후 3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 10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 HBM 밸류체인 핵심 기업으로 부상
SK하이닉스는 HBM 밸류체인 내 핵심 기업으로 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받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38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3분기 매출액은 24조 5000억원, 영업이익은 11조 3000억원으로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HBM 장비 투자 확대, 계약 관련 우려 해소, 원가 상승을 반영한 가격 정책 등이 목표 주가 상향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반도체 소부장, 투자 비중 확대 전략 유효
하나증권은 반도체 소부장 관련주에 대한 비중 확대 전략을 조언했습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내년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1c(10나노급 6세대) 전환을 고려할 때 전공정 장비업체에 대한 비중 확대가 유효하다고 분석했습니다. 하나증권은 파크시스템스, 주성엔지니어링, 피에스케이홀딩스, 테스, 브이엠 등 반도체 소부장 기업에 대한 분석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핵심만 콕!
엔비디아의 상승세와 AI 투자 확대 전망 속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반도체 주들이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D램 공급 부족과 증권가의 긍정적인 전망은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이며,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을 주도하며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도체 소부장 관련주에 대한 투자 비중 확대 전략도 유효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삼성전자 주가 전망은?
A.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으며, 목표 주가를 11만원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3분기 영업이익 또한 10조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Q.SK하이닉스 주가 전망은?
A.SK하이닉스는 HBM 시장을 주도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받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Q.반도체 소부장 관련주는 어떤 기업에 주목해야 할까요?
A.하나증권은 파크시스템스, 주성엔지니어링, 피에스케이홀딩스, 테스, 브이엠 등 반도체 소부장 기업에 대한 비중 확대 전략을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