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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60년 만의 변화: 근로자의 날에서 노동절로! 공휴일 지정과 황금연휴의 꿈

뉴원101 2025. 11. 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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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의 날, 이름 변경의 역사: 1963년부터 2025년까지

내년부터 '근로자의 날'이란 공식 명칭이 '노동절'로 바뀝니다1963년 관련 법 제정 이후 약 62년 만에 이름을 바꾸는 근로자의 날은 어떤 역사를 거쳤고 왜 노동절로 바뀌는 걸까요? 관련 역사와 함께 이번 변화의 의미, 공휴일 지정 가능성, 해외 사례 등을 짚어보겠습니다.

 

 

 

 

근로자의 날의 변천사: 메이데이, 3월 10일, 5월 1일, 그리고 노동절

근로자의 날의 시초부터 알아볼까요. 역대 국회를 통과한 관련 법안에 명시된 내용을 중심으로 살펴볼게요. 법이 제정되기 전까지는 '메이데이', '노동절', '5월 1일', '3월 10일' 등 주체에 따라 명칭이나 날짜가 혼용됐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노동절의 기원: 1886년 메이데이, 노동자들의 투쟁

※주로 노동절 또는 노동자의 날이라고도 불리는 '메이데이'는 1886년 5월 1일 미국 노동자들이 19세기 산업혁명 이후 이어져 온 하루 12~16시간 등 열악한 장시간·저임금 근로조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30만여명이 집결해 대규모 시위를 벌이다 희생자·사상자가 발생(헤이마켓 사건)한 날로, 노동자의 단결·연대·투쟁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왜 '근로자의 날'에서 '노동절'로 바뀌는가?

무슨 이유에서 근로자의 날을 노동절로 바꾸려 했을까요? 여당 중심으로 추진된 개정 법 내용을 요약하면 '일제강점기 시기부터 통제적인 용어로 인식·사용돼 온 '근로'란 표현을 보다 자주적·가치중립적 표현인 '노동'으로 수정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노동 vs 근로: 용어 변경의 의미

여당 주도로 추진된 이번 개정 법안은 "'근로자'라는 용어는 일제강점기부터 사용돼 온 용어로, 산업화 시대의 통제적이고 수동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노동의 자주성과 인간으로서의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노동절의 공휴일 지정, 그리고 '황금연휴'의 기대감

이제 노동계와 국민의 관심사는 노동절의 공휴일 지정 여부일 듯 합니다. 현행 근로자의 날은 법정유급휴일로,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는 휴식권을 보장받을 수 있고, 혹여나 일을 하더라도 휴일근무 때와 같이 추가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아직 법정공휴일이 아닙니다.

 

 

 

 

해외의 노동절 사례: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미국과 캐나다는 'Labor Day'라는 이름으로 매년 9월 첫 월요일을 연방 법정공휴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1948년 법 제정을 통해 매년 11월 23일을 법정공휴일로 지정하고 해당일을 '근로감사의 날'이라고 지칭하고 있다고 합니다.

 

 

 

 

핵심 내용 요약: 노동절로의 변화, 공휴일 지정, 그리고 미래

60여 년 만에 근로자의 날이 노동절로 변경되면서, 공휴일 지정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노동계는 물론, 국민들도 '황금연휴'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며, 앞으로의 행보를 주목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노동절이 공휴일로 지정되면 모든 근로자가 쉴 수 있나요?

A.현재 국회에서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뿐 아니라 공무원,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등 모든 노무제공자가 노동절을 공휴일로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하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Q.노동절 공휴일 지정, 언제부터 시행될까요?

A.만약 관련 법안이 통과된다면, 당장 내년 5월 1일부터 빨간 날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Q.해외의 노동절은 어떤 모습인가요?

A.미국, 캐나다는 9월 첫 월요일을 'Labor Day'로, 일본은 11월 23일을 '근로감사의 날'로, 중국은 5월 1일을 노동절로, 유럽 여러 국가는 5월 1일을 '노동자의 날'로 지정하여 기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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